여러 소프트웨어 회사들을 컨설팅 하다 보니 빠르게 변화해서 성공적으로 변신하는 회사가 있는가 하면 조그만 변화도 어렵게 어렵게 시도를 하면서 아주 더디게 변화하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A회사는 단 2개월 만에 목표한 바를 150% 달성하기도 하고
B회사는 1년 동안 처음에 계획하고 기대한 목표치의 50%밖에 달성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물론 회사에 있어서 변화는 어렵습니다. 기존의 습관을 버리는 것도 어렵고, 기존의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아차리기도 어렵습니다. 설령 안다고 하더라도 기존의 방법을 구축해 놓은 사람들이 변화를 가로막고 심지어는 기득권을 지키려고 방해를 하기도 합니다. 또 변화 후에 더 좋아진다는 확신을 얻기가 어렵기 때문에 변화 자체는 항상 불안한 것입니다.
하지만 변화하지 않으면 더 이상의 발전이 없기 때문에 점점 경쟁력을 잃어서 결국은 끝나게 됩니다. 그래서 회사에 있어서 변화는 필수적입니다.
그럼 변화하는 회사들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경영자의 식견이 가장 중요합니다.
경영자가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변화의 올바른 방향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경영자가 소프트웨어 기술을 자세히 알지 못해도 무엇이 필요한지 캐치해 낼 수 있는 능력은 있어야 합니다.
둘째, 경영자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모든 변화는 반대와 방해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 방해는 그럴싸한 포장으로 둔갑해 있기 때문에 경영자의 의지가 강하지 않으면 쉽게 좌절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직원들의 Open mind입니다.
변화는 항상 힘들지만 올바른 변화는 회사의 경쟁력도 높여주지만 직원들의 가치도 올려줍니다. 그런데, 변화의 과정이 귀찮고 어렵다고 또 현재의 기득권을 잃게 될 것 같다고 변화를 거부하면 평생 그 자리에 머물러 있게 될 것 입니다.
결국 변화는 경영자에게 달려 있다고 말하는 것 같은데 많은 부분 경영자에 달려 있는 것 맞습니다. 따라서 깨어 있는 직원들은 스스로 변화를 모색하기 보다는 경영자를 설득하여 경영층의 후원도 받아내야 변화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뭐 개인적인 잡담수준입니다만, 약간의 운도 따라야 하겠죠..? ^^;
답글삭제안녕하세요. Hoya님
답글삭제회사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운"이라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운"만 가지고는 정말 성공하기 어렵고, "운" + "실력"이 필요하겠죠. 그래야 조금이라도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죠.
"운"가지고 처음에 반짝 했다가 2round에서 망하는 회사 많이 봤죠.
오늘 이 블로그를 처음 알게 됐습니다.
답글삭제제가 평소에 궁금해하고.. 의논하고 싶었던 내용들이 다 담겨있네요..
10년째 펌웨어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만, 좀체 변하려하지 않는 팀 분위기때문에 좌절하고있습니다.
블로그의 글들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강경진님
답글삭제반갑습니다. 앞으로 자주 소통하도록 해요.
궁금하신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