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가 두 명의 제자에게 피아노 레슨을 한적이 있답니다.
한 명은 이제 막 피아노를 시작한 완전 초자이고
또 한 명은 이미 연주를 능숙하게 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모짜르트는 누구에게서 더 많은 레슨비를 받았을까요?
바로 두 번째 사람이었습니다.
첫 번째 사람은 완전 초자이므로 모짜르트가 시키는 대로 그대로 따라와줘서 진도도 잘 나가고 강습에 문제가 없는 반면 두 번째 사람은 자기스타일을 고집하기도 하고 오랫동안 몸에 익은 습관을 버리기가 어려워서 먼저 그 습관을 다 없애고 다시 배워야 하기 때문에 배우는 시간도 몇 배 더 오래 걸리고, 가르치기도 더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레슨비를 더 많이 받아야 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컨설팅을 할 때도 아무것도 없는 회사는 맨땅에게 건물을 짓는 것과 같아서 상당히 빨리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설프게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이것 저것 많이 만들어 놓은 회사들은 비효율적인 것들을 모두 부수고 다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기존에 그렇게 만들어 놓은 사람들의 반대와 방해에 부딪혀서 어려움에 봉착하는 일이 많습니다.
잘못된 길로 들어 선 회사들은 빨리 다시 되돌아 와야 합니다.
되돌아 오기에는 너무 먼 길로 간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어쩔 수 없습니다. 환자에게 너무 큰 칼을 대면 죽을 수도 있으니까요. 비효율적이지만 익숙한 방법으로 계속 해나가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면서 서서히 조금씩 바꾸는 것이 사망하지 않고 바꿀 수 있는 방법입니다.
성급하게 이것 저것 마구 시도해서 나쁜 습관만 잔뜩 들지 말고, 차근차근 제대로 갖춰 나갑시다.
좋은 말씀입니다. 문제는 잘못된 길로 들어섰다는 것을 깨우치는 회사가 드물더군요... 깨우치게 하는 것이 가장 큰 장벽인것 같습니다.
답글삭제자가진단 만큼 어려운것도 없죠 ^^;
답글삭제Jake님 오랫만입니다.
답글삭제스스로 꺠우치기는 어떻게 보면 불가능하죠. 그래서 책을 통해서 공부를 하거나, 경험자들의 도움을 받거나 하죠. 그래도 Open mind라면 잘못된 길로 들어 섰어도 고치기가 쉽습니다.
구차니님 안녕하세요.
답글삭제거의 불가능하죠. 다른 사람들이 진단을 해주는 것이 더 낫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