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7일 화요일

소프트웨어 개발 컨설팅

나는 한글과컴퓨터에서 처음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했고, 안철수연구소를 거쳐서 현재는 소프트웨어 개발 컨설턴트로 일을 하고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나 자신을 소개할 때 "소프트웨어 개발 컨설턴트" 또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컨설턴트"라고 하면  무슨일을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개발자)와 헷갈리기도 하고 솔루션 컨설턴트나 Oracle 컨설턴트를 떠울리기도 하죠.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와 만나서 회사나 개발팀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좀더 효율적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개발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시스템들을 갖추는 것을 도와주고 교육도 시키고, 회사의 개발 프로세스도 정립을 시키고,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실제적인 활동인 요구분석, 설계, 구현 등에 대하여 좀더 효율적인 방법을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그동안 아주 작은 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계층의 회사를 접하면서 많은 회사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에 많은 애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효율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해서 같이 의논하고 정보를 공유할 블로그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 많은 소프트웨어 종사자들과 이론적이 아닌 실전적인 이야기들을 나누길 기대합니다. 

댓글 3개:

  1. 공대 출신으로 국산 소프트웨어 시장이 거의 사장되는 가슴아픈 현실에 있어서 몇자 적어 볼까 합니다. 주위에서 뛰어난 기능과 성능을 가진 외산 소프트웨어를 보면서 국산 소프트웨어를 폄하하거나 안좋은 이야기를 하는 것을 많이 봅니다. 그러나 국산 소프트웨어를 단지 성능이나 가격으로 논하는 것은 너무 가혹한 처사가 아닌가합니다. 거기에 시장에 맡겨 경쟁해야 된다는 이야기 조차도요.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만약 우리나라에 한글이라는 워드프로세서가 없었다면,..

    답글삭제
  2. 점심때 마소 기자분과 '컨설턴트'가 개발자들의 상상속에서가 아니라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가에 대해 기사가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음.. 그런 이야기들이 엮어지면 좋을 듯 합니다.

    답글삭제
  3. 영회님 반갑습니다.
    국내에 저와 같이 소프트웨어 공학을 통해서 소프트웨어 개발 컨설팅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컨설팅을 하다보면 수많은 에피소드들이 있는데, 그러한 것들도 블로그를 통해서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마소 기자분이 "컨설턴트"가 하는 일에 대해서 궁금하시고 기사가 될 수 있다면 제 블로그를 한번 소개해주시는 것도 좋겠네요. :)
    감사합니다.

    답글삭제